2026.06.16 ~ 2026.07.31
전시 소개
restoration big posters upload list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70104f | 문인환展으로 갑니다. 길을 걷는다. 길이 끝나는 곳에 바다가 있었다. 길 끝에 바다가 있었다. 바다는 그 너머로 건너갈 수 없다는 점에서 길이 끝나는 곳이기도 하고 하나의 세상이 끝나는 곳이기도 하다. 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세상이 끝나는 곳에 있는, 모든 바다는 그러므로 어쩌면 세상의 끝이다. 내가 속한 세상이 끝나고 내가 속하지 않은, 어쩌면 내가 모르는 다른 세상이 열리는, 세상의 변방이고 세상의 경계다. 그 바다가 갯벌을 품고 있다. 자신의 속살을 품고 있다. 낮에 바다는 자신의 속살을 내어주다가도, 밤이 되면 자신의 속살을 거두어들인다. 그러므로 갯벌은 밤새 자신을 품었던 바다의 어둠을 기억하고 있다. 갯벌에는 그런, 밤의 기억이, 어두운 바다의 기억이 묻어있다. 그렇게 작가의 그림에는 돌이 있고, 물이 있다. 그 돌과 물이 작가의 세계감정을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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