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3등급
한국 근현대미술 : 붓으로 빚은 한국의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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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롯데갤러리는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한국 근현대미술 : 붓으로 빚은 한국의 서정>展을 개최합니다. 한국 미술의 고유한 색을 만들어가던 1970년대와 그 이후, 한국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작가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대원을 중심으로 윤중식, 변시지, 권옥연, 임직순, 황염수 등 한국 근현대기 주요 작가 6인의 구상회화를 재조명합니다. 이들 작가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통과하며, 일본을 통해 유입된 서구 미술을 어떻게 한국 고유의 조형언어로 전환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했습니다. 1950년대 후반 본격화된 모더니즘 회화의 흐름 속에서도 이들은 추상 일변도의 경향을 따르기 보다, 우리 땅의 풍토와 정서, 삶의 체험에서 출발한 구상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이대원의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색채와 짧고 리듬감 있는 붓질을 통해 자연의 생동과 조형적 질서를 동시에 담아냅니다. 그의 화면은 삶과 자연에 대한 찬미와 회화적 실험이 교차하며, 감각적이고 활기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농원’ 연작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화면과 풍부한 색채의 향연은 그의 예술 세계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윤중식의 작업은 실향민으로서의 기억과 상실의 정서를 바탕으로 개인적 체험을 넘어선 시대의 기록으로 읽힙니다. 대동강, 석양, 비둘기, 농촌 풍경 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는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고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폭풍의 화가'로 불리는 변시지는 제주를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고독과 내면적 사유를 탐구했으며 임직순과 황염수, 권옥연은 화면 안의 조형적 가능성을 확장하며 회화의 서정성과 깊이를 더합니다. 이들의 작업은 구상회화가 단순한 현실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 인식과 미적 태도를 담아내는 의미 있는 표현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본 전시는 한국 근현대기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구상회화가 지닌 미학적 깊이와 시대적 의미를 다시금 되짚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시대를 살아낸 화가들의 붓끝을 따라가며, 오늘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회화의 감동과 서정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롯데갤러리 잠실점 에비뉴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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