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낙타와 초인
2026.06.03 ~ 2026.06.29
전시 소개
restoration big posters upload list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31130b | 하서 신혜경展으로 갑니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묘사한 바와 같이, 타인의 궤적을 묵묵히 따르며 세상의 무거운 의무를 짊어진 존재인 '낙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는 지극히 완강하고 정교하다. 인과율이라는 단단한 벽, 자로 잰 듯한 시공간의 프레임, 그리고 우리가 상식이라 부르는 논리적 내비게이션은 이 거시세계 속에서 오랫동안 안전한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나는 이 익숙한 안도감이 일순간에 증발해 버리는 극단의 한계점, 즉 우주적 특이점이자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으로 시선을 돌린다. 기존의 모든 수식과 방정식이 무력해지고 값이 무한대로 산산이 부서지는 그 조용한 파쇄의 영역이야말로 나의 회화가 시작되는 진짜 영토이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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