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3등급
옌헝: 새벽의 파문에서 고요한 어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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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새벽의 파문에서 고요한 어둠까지 옌헝 개인전 아라리오뮤지엄은 1982년 중국에서 태어나 2000년대 초반 중국 미술의 화려한 부흥기를 경험하고 현재 중국 대표 중견작가로 성장한 옌헝이 2013년부터 2024년 제작한 작품 중 시대 저항 정신과 고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려 노력한 시도가 돋보이는 13점의 대표작을 선보입니다. 구조적 측면에서 옌헝 작품의 특수성은 회화와 설치, 회화와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결합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작가가 일찍이 시도해 온 창작 방법으로, 일견 연관성 없어 보이는 대상들의 상징적 나열과 계산된 직조가 작가의 냉철한 시선과 비판적 견해를 드러냅니다. 특유의 기계적 요소와 레디메이드 오브제의 결합, 구조적인 캔버스 구조물 구축 등과 같은 탈구조적 시도는 캔버스 속 도상과 적절한 조율을 거쳐 작가의 저항적 목소리를 극대화합니다. 캔버스 속 도상과 내러티브를 통한 표현을 넘어서서 자신의 철학을 가장 적절히 표현해 줄 지점을 회화의 구조적인 측면까지 확장해서 적절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옌헝만의 영특함과 작가적 특수성이 있습니다. 내용적 측면에서 옌헝의 작품들에는 개인적 경험과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이나 문제점 등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선이나 깊은 통찰력이 수수께끼처럼 혼재되어 있습니다. 현실에 대한 지독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그의 작품에는 삶의 아이러니와 희망, 그리고 부조리함이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견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대상들은 이미지가 지닌 힘과 회화적 표현들을 통해 묘하게 연결됩니다. 옌헝이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철하고 비판적이면서 동시에 따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비판적 대상 너머 언젠가 다시 회귀할 예전의 그 찬란했던 순간과 순수한 열정을 끊임없이 소환하고 환기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출처 및 제공: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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