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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2023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전 《잘 지내나요?》 2023. 03. 16. ~ 2024. 03. 24. 경기도미술관 지면층 내외부 경기도미술관은 2023년 소장품전으로 《잘 지내나요?》를 개최한다. 《잘 지내나요?》는 경기도미술관의 15년 소장품 수집역사에서 ‘위로’와 관련된 작품들을 다시 소환하고자 한다. 《잘 지내나요?》는 예술보다 훨씬 강력하고 비루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의 방식을 고찰한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어디이든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재난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현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 재난은 우리 각자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그에 따르는 상처, 불안, 두려움, 공포, 외로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시도해온 노재운, 양아치, 함양아(소장작가)의 예술의 순수함과 시대에 깨어 있고자 하는 예술가의 치열함에 대해 소개한다. 양순열, 콜렉티브 안녕(초청작가)의 작품에서는 예술이 일상의 경험을 포착하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위로의 방식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이 가진 순수성을 회복하며, 위로받고자 하는 인간의 어린아이 같은 순간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예술비평가이자 작가, 경제학자인 존 러스킨(John Ruskin 1819~1900)은 그의 저서 『예술의 정치경제학 The Political Economy of Art』 (1869)에서 예술을 사회구성원 공동의 자산으로 바라볼 것을 언급했다. 그가 바라본 예술은, 거창한 실천방식이 아닌, 생활 속 자기실현의 과정 중 하나이다. 예술은 천재성(genius)을 지닌 특별한 존재를 통해서 만들어지거나 행해지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 따라서 예술을 공적인 가치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너에게 준 것과 똑같이 주어질 때가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지상의 서로 반목하는 악한 자와 지친 자들에게도 좁은 가정의 화목보다 더 거룩한 화목이 오고, 평온한 경제가 이루어져, 그곳에서는 악한 자들도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않고, 삶에 지친 자들도 휴식을 얻게 될 것이다.“ -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1860), 존 러스킨 - 따라서 이 전시는 과연 진정한 위로는 존재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타인에게 가지는 사나운 애착,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타인만이 우리를 구원한다고 믿고 싶은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을 찬미하고자 애쓰고 있음을, 현대미술 작품과 시(時)를 매개로, 예술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함께 공명하는 시간을 통해 ‘잘 지내나요?’라는 인사로 안부를 묻는다. 장소 경기도미술관 지면층 내외부 참여작가 노재운, 양순열, 양아치, 콜렉티브 안녕, 함양아 기획 김현정 학예연구사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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