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안현서 개인전: 익숙한 모서리

Date
2026.05.23 ~ 2026.06.05
Venue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5길 32, 3층
Category
분류 전
관람료
무료
운영시간
일요일 13:00-19:00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19:00
목요일 13:00-19:00
금요일 13:00-19:00
토요일 13:00-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주최/주관
코소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희미함 속에서 선명함이 드러날 때. 바로 낯선 곳에서 익숙함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다. 도시의 풍경 속에서 오래도록 시선이 머무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시작에는 언제나 유년 시절의 풍경이 놓여 있다. 그 땅 위에는 투명한 비닐하우스가 자연스럽게 얹혀 있었고, 어쩌면 사라지는 편이 나을 듯한 기나긴 전선들이 지나다녔으며, 차가운 파이프들이 툭, 툭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자연과 불편하게 얽혀 있는 존재들이 논밭 위를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서로 충돌하지 않은 채 느슨한 질서를 이루고 있었다. 기능을 위해 놓인 자재들, 그것들을 덮어둔 파란 천막, 고무호스. 흙바닥 위에 뒤섞인 채 남겨진 것들은 우연한 색과 구조를 이루며 하나의 장면으로 존재했다. 이러한 감각은 현재 도시에서 마주하는 풍경 속에서도 반복된다. 《익숙한 모서리》는 서울의 건설 현장 인근과 도시의 얕은 구석에서 마주한 임시적인 구조와 사물이 놓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기능을 뒤로한 채 남아있는 요소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용도가 겹쳐진 상태로 존재하며, 나는 이러한 단서를 따라 불완전한 장면을 화면 안으로 옮긴다. 날카로운 구조와 힘없이 늘어진 재료들, 덧붙여진 사물들은 화면 안에서 우연하게 이어지고, 익숙하게 느껴지는 서로 다른 감각들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장면 주변에 머문다. 글: 안현서 작가: 안현서 기획/서문: 안현서 그래픽디자인: 김소이 설치도움: 최정인 김나린 김지향 촬영: 신예영 주최/주관: 코소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