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2등급
팡팡! 순간의 물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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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기획의도 우리는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수많은 순간을 경험합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해 아쉬운 감정, 소리처럼 스쳐 지나간 기억,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들은 대부분 마음속에 잠시 머물다 사라집니다. 《팡팡! 순간의 물질화》는 바로 그 찰나의 감정과 기억에 주목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일상과 자연에서 비롯된 감정의 파편들을 회화, 입체,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하나의 물질적인 형태로 풀어냅니다. 기하학적 구조와 유기적인 형상, 도자와 유리, 실과 천이 만나는 과정은 감정이 응축되고, 해체되며, 다시 이어지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터지는 소리처럼 폭발음과 같은 강렬한 ‘팡팡’의 이미지는 역설적으로, 그러한 순간을 다시금 가까이서 바라보자는 의미와 내면의 변화가 외부로 드러나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작가들이 제시하는 색과 형태, 반복과 변주는 정형과 비정형,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오가며 감정의 유동성과 기억의 형성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시각적 언어는 관람객 각자가 자신만의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고, 그에 맞는 감정의 공간을 발견하도록 안내합니다. 《팡팡! 순간의 물질화》는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감정의 맛을 경험하고 느끼는 전시입니다. 작품 앞에서 관람객의 기억과 감정이 작품위에 얹어지며 내면의 율동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각자의 내면에 작은 울림으로 남아 예술이 감정을 대변하는 텍스트가 될 수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여작가 강민지, 김지혜, 안수빈, 안종우, 안 형, 윤혜준, 이정연, 이희경(삐엘) 주최주관 작은 손 프로젝트 작가소개 작은 손 프로젝트(Smallhand project) | @smallhand_project 작은 손 프로젝트는 국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시, 예술교육, 참여형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문화예술 단체입니다. 예술을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의 창작 경험이자 사회적 소통의 매개로 바라보며, 연령과 대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포괄적 예술 실천을 지향합니다. 이번 《팡팡! 순간의 물질화》 전시에서는 전시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체험 프로그램 〈팡팡! 아틀리에 vol.1〉을 함께 운영하며, 관람객이 예술적 사고와 감각적 실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작은 손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예술의 공공성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작가 및 작품소개 강민지 kang, Min Ji | @minjmade 강민지 작가(b. 2000, 중앙대학교 공예전공 학사 졸업)는 바다의 고요와 격정이 반복되는 움직임에서 삶의 감정과 우연성을 바라봅니다. 예측할 수 없는 파도의 순간들 속에도 분명한 질서가 흐른다는 믿음은 작업의 출발점이 됩니다. 작가는 바다의 장면을 기록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흙을 빚고 유약을 입히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흐름과 균열, 변형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작품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우연을 필연의 또 다른 형태로 인식하는 이러한 태도는 완성을 고정된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확장시키며, 흔들리는 순간들마저 포용하는 작업을 통해 조용한 위로를 전합니다. <물너울>, 2024, 양모, 오간자, 70 × 110 cm 김지혜 Kim, Ji Hey | @jihey_kim1027 김지혜 작가(b. 1983, 호주 멜버른 대학교 순수미술학과 졸업)는 자연의 움직임과 공기의 흐름에서 비롯되는 감각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자연은 여러 겹의 이미지와 감정이 층층이 쌓여 하나의 시각적 심상으로 흡수되는 공간이며, 이러한 기억들은 시간 속에서 정리되어 작업으로 옮겨집니다. 우연히 마주치는 시골길의 논과 밭, 버려진 땅 위의 풀과 들꽃, 그 위를 스치는 바람과 빛은 작가에게 중요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자연 속 버려진 생명들이 지닌 강인한 생명력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색과 추상의 움직임으로 담아내며, 작품을 통해 보는 이에게 평안한 위로와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유유자적 vol.1 - 하늘과 땅과 바다와 나와>, 2024, 캔버스 위 자개, 모래, 아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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