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신학철: 파편의 독백, 시대의 합창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상세정보 자하미술관, 신학철 기획전 <파편의 독백, 시대의 합창> - ‘연대기적 거장’에서 ‘동시대적 에너지’로의 환기 - 민중미술의 보편적 가치와 대중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 시대의 상흔과 민중의 삶을 캔버스에 담아낸 거장 신학철의 기획전 <파편의 독백, 시대의 합창>이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자하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오브제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는 작가의 철학적 고백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시대를 투영하는 '솔직한 통로'로 규정한 신학철의 다층적인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전시명인 <파편의 독백, 시대의 합창>은 1960년대 버려진 사물(파편)들이 작가에게 건넨 사적인 독백이, 1980년대 이후 거대한 캔버스 위에서 한국 근현대사라는 웅장한 합창으로 증폭되는 과정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신학철을 과거의 역사 속에 머무는 ‘연대기적 거장’에 제한하지 않고, 현시대와 공명하는 ‘동시대적 에너지’로 환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민중미술이 가진 특수성을 넘어 인류 보편의 생명력과 서사로 확장될 수 있는 대중적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작가의 1960년대 초기 오브제 작업부터 대작 <한국근대사> 연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업 세계를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성했다. '우리는 그동안 신학철의 예술을 '민중미술'이라는 결과론적인 틀 안에 가두어 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획은 7, 80년대라는 격동의 시간 속에서 작가가 어떻게 시대를 감각하고 반영해 왔는지, 그 내밀한 창작의 '과정'에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놓인 수많은 습작과 사물과의 첫 조우는, 작가가 시대를 투영하는 '투명한 통로'로서 겪어내야 했던 정직한 고뇌의 증거들입니다.' - 서문 예진 큐레이터 자하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시기의 대표작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작가가 어떻게 시대의 파편들을 모아 하나의 보편적 서사로 완성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이는 민중미술이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유효한 예술적 실천이자 강력한 시각적 에너지임을 증명하는 시도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심도 있는 '비평 콜로키움'이 진행된다. 이영철 교수(전 백남준아트센터 초대 관장)와 최석태 미술 비평가가 굵직한 패널로 참석하여, 신학철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와 포토콜라주 기법의 매체적 특성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은 과거의 역사를 복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생 및 일반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시대 청년들의 감각으로 신학철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해석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영철 교수는 '이번 전시는 사건이다.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대 줄기인 민중미술이 어떻게 대중성과 보편성을 획득하며 미래적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지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