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서용선 : 회상, 소나무 A Recollection, Pines

Date
2022.12.09 ~ 2023.01.28
Venu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0길 63 1층
Category
분류 전
참여 작가
서용선
문의
02-322-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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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우리는 자연을 눈앞에 놓여진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때론 몸과 하나된 자연 전체를 느끼고 그 열린 확장감을 경험한다. 갤러리JJ는 ‘그리기’를 중심으로 인간 탐구를 실천해오고 있는 작가 서용선의 개인전을 다시 마련하였다. 이번에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다. 40여년전 그의 작업이 처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일련의 회화 연작으로, 그것은 오늘날 서용선 회화의 초석이자 출발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갤러리JJ에서 서용선의 전시로는 2018년에 자화상, 그 이듬해에 콜라주 및 오브제 입체 작업, 그리고 2020년에 약 1년 간의 빈 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물이 2021년에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 프로젝트》전시로 이어지고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이들 전시는 각기 작가의 작업 방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였고, 이제 《서용선_회상, 소나무》 전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작업의 근원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2점을 포함한 2022년의 신작 소나무 풍경 그림 9점을 새로 발표한다. 전시 구성은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 1983년 소나무 연작을 필두로, 80년대부터 최근 뉴욕에서 완성한 소나무 신작까지 19점을 선보인다. 또한 초기 드로잉들과 당시 작가가 찍은 소나무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그동안 서용선의 ‘풍경’ 주제의 전시는 꽤 있었지만, 소나무 주제로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며 초기 자료와 시기별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대할 만하다. 전시는 초기 작가가 실험하고 모색하였던 회화적 비전으로 소나무 풍경이 어떻게 당대성을 획득했으며, 그것이 던지는 오늘날의 화두와 영향은 무엇인지 최근까지 전개된 변화 등에 주목한다. 데뷔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소나무 그림들 사이에서, 전시는 그동안 우리가 서용선 작업으로 익히 봐왔던 인물, 역사와 도시 삶의 이미지에서 한발짝 물러나서 어쩌면 ‘소나무’가 가진 상징성에, ‘산수’ 혹은 ‘풍경’ 그림에,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너머의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우리의 시선을 잠시 돌리게 한다. 그림은 소나무 너머 우리가 몸담은 자연을 연결하고 광활한 우주로 확장된다. 지금까지 서용선의 작업은 인간 삶의 조건과 현실에 관한 주제에 천착하여, 투박한 형태와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힘있는 화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것은 역사화 연작과 도시사람들을 중심으로 신화와 전쟁, 풍경, 자화상 등으로 나타난다. 작가는 단종의 비극적 삶을 비롯하여 역사의 주변부 인물들과 오늘날 자신이 대면하는 현대도시 상황에 처해진 인간 존재, 부조리한 삶의 현장에 내재한 메커니즘과 보이지 않는 힘에 주목한다. 곧 역사 속 개인의 삶, 사회 시스템 속 특히 대도시인 서울, 뉴욕, 베를린, 멜버른 등 지구촌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또한 ‘철암그리기’, ‘독도그리기’부터 현재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암태도의 농협창고에서 진행 중인 《암태소작항쟁 100년》 역사그리기까지 수많은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공동체 간의 상호작용이나 삶의 현장 체험이 바탕이 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이 마주하여 몸에 새겨지는 현실이자 삶의 세계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실존적 물음이라고 하겠다. 인문학적 성찰과 탄탄한 조형언어에 기초하여 80년대 이후 끈질기게 수행해온 이러한 독보적인 형상성의 작업은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며,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수많은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우리 삶의 현실을 파고드는 힘과 서사적 면모를 발휘하면서 그의 작업은 나날이 주목받으며 컬렉션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1980년대 초반의 3년가량은 소나무 작업의 비중이 컸고 80년대 중반부터 를 비롯한 역사화와 도시인 연작들을 주로 내보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현실 삶의 맥락에서 전개되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소나무 작업은 1991년에서 2009년으로 건너뛴다. 풍경을 테마로 하는 작업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리씨갤러리) 전시는 작가의 풍경을 전통적 산수의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작가가 그려온 풍경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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