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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자연의 바람, 바람의 자연 김산, 이채 2인전 창원 블루브릭 갤러리가 2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김산•이채 2인전 《자연의 바람, 바람의 자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언어인 ‘바람(Wind)’과 인간의 언어인 ‘바람(Wish)’을 연결시키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넘나들며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989년생이자 두 글자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지닌 김산•이채 작가는 둘 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로 작품을 펼쳐낸다. 각각 구상회화와 추상회화로 주제를 표현해내는 방식의 차이가 있기에 두 작가의 같은 듯 다른 지점을 비교해볼 수 있다. 김산 작가는 지난 2019년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됐다. 그를 다시 살려낸 것은 자신의 고향인 제주의 자연과 그곳에서의 행복한 기억이었다. 제주의 거친 바람(Wind)과 시대의 풍파 속에서도 뿌리내린 생명들이 그를 회복시켰다. 그는 곶자왈을 비롯한 제주의 숲을 새롭게 관찰하고 연구해 그만의 숲을 그려냈다 그 숲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과 대면하면서. 특히 제주 신화 속에서 장수의 상징으로 전해지는 ‘백록’을 그리며 ‘건강을 되찾아 평생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과 바람(Wish)을 투영했다. 이채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고 닿을 수 없는 감정 ‘동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자연을 좋아하는 그는 꽃과 나무가 자라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는다. 그리고 꽃과 나무를 살랑이게 하면서 익숙해진 무언가를 다시 회상하게끔 만드는 ‘바람(Wind)’, 씨앗이 뿌려지고 생명력을 갖게 만드는 바람이 부는 순간의 섬세한 여운을 작품으로 옮긴다. 질 것을 알면서도 꽃을 피워내는 식물처럼, 마음에 완전히 닿기 어려우면서도 닿으려는 노력처럼 물감을 캔버스에 올린 후 다시 긁어내고 닦아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출처:블루브릭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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