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 함께가요 > 백헌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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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함께 가! - 어제. 오늘. 그리고? "바람 소리처럼 멀리 사라져간 인생 길 우린 어떤 사랑을 나누고 무엇을 남겼는가" 이 노래처럼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삶의 유한한 궤적 속에서, 우리가 무의식의 어둠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과 기억들을 시각화하고 필연적인 존재로 이끌어내는 과정입니다. 어둠속의 빈공간은 시간과 생명의 흐름 공간이며 울림과 어울림의 공간 표현이다. 세상은 흔히 흑과 백, 자아와 타자라는 이분법적 경계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 견고한 경계를 해체하고 '어울림'을 통해 새로운 빛을 찾아 나섭니다. 작품의 핵심 매체인 '나무'는 도시의 차갑고 투명한 경계를 허무는 생명력의 상징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 단순한 공존을 넘어,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순환과 공생을 위한 공진화의 과정이며, 설치 미술을 통해 구현된 생태적 철학적 연대의 결과물입니다. 어제의 소멸과 오늘의 만남이 어우러져 내일로 이어지는 이 여정은, 분절된 세상을 다시 하나로 연결하는 치유의 화음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둠속에 묻혀진 생명과 시간의 야성을 넘어선 진정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평면작품 25점, 설치작품 1점 평면작품 설명 생명의 흐름, 순간의 포착, 그리고 영원의 언어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붙잡아두는 매체입니다. 저는 자연의 신성함과 야성을 품고 있는 생명의 흐름 속에서, 그 멈출 수 없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순간 포착하는 데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저의 카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피어나오는 가장 순수하고 강력한 생명의 기운을 목격하고 기록하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포착된 순간은 그 자체로 완결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생명의 흐름이 현재 진행형이듯, 제 작업 역시 사진 한 장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저는 인화된 평면 위에 물감과 다양한 재질을 덧붙이는 행위를 통해, 일시적인 순간을 영적인 이미지로 확장합니다. 사진이 기록한 현실 위에 물감은 감정을, 각종 재질은 시간과 기억,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적 에너지를 상징하며 덧입혀집니다. 이는 마치 무언가를 덧바르고, 깎아내고, 다시 쌓아 올리는 시간의 흔적과 같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관람객이 눈앞의 이미지를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생명의 근원적인 힘과 영원의 의미를 '느끼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제가 포착한 '순간'과 제가 더한 '흐름'이 만나,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결국 저의 작업은 "순간의 포착"을 "영원의 언어"로 번역하는 여정입니다. 사진이 기록한 현실과 물감이 표현하는 초월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생명이 가진 따뜻함과 차가움, 신성과 야성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작업 과정 및 재료의 변주 해체와 우연성 : 대상을 정확히 찍는 대신, '흔들림'을 통해 이미지를 해체하고, '해체된 이미지'를 포착하여 기존 질서를 무너뜨립니다. 배경의 소거와 구축 : 구체적인 형태를 넘어선 근원적인 공간으로서 '어둠의 배경'을 탐색하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창작 행위를 개입시킵니다. 물질성의 도입과 파괴 : 붓으로 그리고, 물건을 붙이는 행위를 통해 평면에 물질성을 부여합니다. 평면의 한계를 돌파하고 '입체'로 나아갑니다. 미적 가치 및 의미 작품의 진행 과정은 '기계의 완벽성'에 대한 의도적인 거부입니다. 계산되고 통제된 결과보다는, '우연'과 '실수'가 허용될 때 비로소 작가는 대상과 '타협'하고 새로운 '추가'를 할 여지를 발견합니다. 이 우연성과 불완전성의 수용은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작가 정신의 근본적인 행위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파괴와 재구축의 과정은 작가 개인에게 있어 '정신의 해방'이며, 형식과 규범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하는 창조적 투쟁의 결과입니다. 작품은 최종적으로 완벽함이라는 구속에서 벗어나, 생동하는 불완전함과 자유로운 영혼의 궤적을 제시합니다. *출처 및 제공: 백헌수 작가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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