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2등급
로브 LOV 개인전 《신의 땅: 히말라야》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로브 LOV 개인전 《신의 땅: 히말라야》 개최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 따듯한 인간애를 담다” 작가 로브 LOV의 《신의 땅: 히말라야》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한남동에 위치한 ‘OMG’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네팔 히말라야의 경이로운 대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문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그려낸 회화 작품들로 채워진다. 두 번의 여행으로 채워낸 ‘내면의 꽉 참’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히말라야를 두 차례 방문했다. 첫 번째 여행에서 8일간 짧은 트레킹을 마친 후 전시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 작가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전시를 열기 위해 다시 네팔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으로 돌아온 작가는 “이제야 ‘내면의 꽉 참’을 느낄 수 있다. 신이 만들어 낸 히말라야를 온전히 그려낼 자신감이 생겼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새벽 텐트 밖으로 마주한 경이로운 대자연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히말라야의 웅장한 해돋이를 담은 작품이다.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서 새벽 동틀 녘을 맞이한 작가는 안나푸르나 남봉 Annapurna South에서 람중히말 Lamjung Himal로 끝없이 이어지는 산맥의 실루엣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화폭에 생생하게 옮겼다. 새벽의 쌀쌀한 공기, 숲의 향기 그리고 살아 있음에 대한 감사함이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자연 속 삶의 온기와 길을 그리다 작가는 웅장한 자연뿐만 아니라 그 속에 녹아 있는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도 섬세하게 포착했다. 예를 들어 작가는 히말라야 트렉킹 코스 곳곳에 길을 알리기 위해 나무에 흰색과 푸른색 표식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작품 속 푸르거나 하얀 색채는 강 같은 자연적 요소로 볼 수 있으면서도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의 은유라고 이해할 수 있다. 히말라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소박한 티 하우스에서 소녀가 찻잔을 건네는 모습 등 현지인들의 삶을 각양각색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작가는 “자연보다 인물을 그릴 때 더 긴장된다. 그 인물이 가진 감정과 체온을 작품에 그대로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어를 넘어선 교감, 셰르파 소년과의 우정 작품 속 따뜻한 시선은 작가가 현지 사람들과 나눈 깊은 교감에서 비롯되었다. 곤란한 상황에 부닥친 작가를 도와준 셰르파 청년 ‘수바쉬 Subash’와의 일화가 대표적이다. 작가는 “세탁물이 없어서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우연히 만난 수바쉬는 몇 시간 동안 고생하면서 일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수바쉬가 한국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걸 알게 되어 놀랐다. 그는 한국에 오고 싶어서 열심히 배웠다고 했는데 나중에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청년과 작가는 국적과 언어를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었고 인간적인 애정과 감사의 마음은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중요한 정서적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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