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Sacrificium
Date
2026.05.14 ~ 2026.06.27
Venue
Category
분류 전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restoration big posters upload list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31007e | 듀킴展으로 갑니다. 『다육복음서』가 이르되, 태초에 뼈가 있었다. 빛으로 넘치는 에덴에 살던 완벽한 몸, 최초의 인간에게서 떨어져나온 갈비뼈였다.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그곳에서 파문된 뼈는 바깥을 떠돌 수밖에… 그러다 구멍을 만났다고 한다.(이 구멍은 아담의 항문이다. “사회적 장에서 제거되는 첫 번째 기관”이며, “가장 불결하고 비체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신체 부위로서 항문은 이성애 중심적 관행에 대항하는 실천적 기관으로서 힘을 갖는다. 이승준, 정유진 역(폴 B. 프레시아도), 『대항성 선언』(포이에시스, 2022), 60쪽.) 어둡고 깊어 끝을 알 수 없는 구멍, 잊힌 구멍, 뼈는 그곳에 자리 잡기로 한다. 구멍은 단숨에 뼈를 받아들이고, 곧바로 진득한 액체를, 진물을, 즙을 터트린다. 그것은 고통이었던가? 혹은 환희? (그 둘이 달랐던가?)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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