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本:본질주의 : 추상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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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本:본질주의를 시작하며.. 글. 민규리 비구상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 본 것처럼 느껴진다. 그 중 몇몇은 깨달음을 온몸으로 받으며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을 겪게 된다. 현대 추상화가인 마크 로스코 (Mark Rothko)의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대성통곡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이과 같은 맥락의 감정선은 특히나 비구상, 추상 작품에서 나타난다. 이번 전시 작품의 근원은 자연적인 시간의 흐름과 캔버스의 여백의 조화에서 나온다. 작가들은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의식하여 재구성하는 생명의 창조 행위를 한다. 빈 캔버스의 단순함과 간결함에서 붓의 선과 색들의 파편은 지나온 시간의 자취를 남긴다. 마치 감정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보인다. 붓이 지나가는 자리에 느껴지는 리듬의 반복과 자유는 직관적이며 정결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전시를 표현하고자 했던 제목 ‘本’은 무無로 돌아가 기존에 알던 의미들을 해체한다. 추상의 본질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밑바탕이라고 여겨지는 가장 중요한 무언가이다. 나는 본질을 자연의 법칙이라고 풀이한다. 이번 전시의 여러 작가들의 작품 속의 세계는 결국 삶을 표현한다. 그것은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 속 조화로 귀결된다. 즉, 비구상은 눈에 특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고정관념을 무너트린 순수한 미를 나타낸다. 의 작품들 앞에서도 나를 내려놓고 12인의 작품 세계 속으로 몸을 내던지다보면 마크 로스코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들처럼 본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이 작품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순리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자신들만의 비구상의 세계를 구축한 이번 전시의 12인의 중견작가들을 통해 내 마음이 울려지는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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