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개관기념: 지석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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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 전시기간 : 2026.03.18. - 2026.05.17. - 참여작가 : 지석철 - 전시장소 : 갤러리 아본 도곡 - 문 의 처 : 02- 2058- 3236 - 웹사이트 : http://www.galleryavon.com 1. 기획 의도 아본 갤러리는 새롭게 문을 열며, 한국 극사실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지석철의 개인전을 개관전으로 개최한다. 지석철은 「반작용(Reaction)」과 「부재(Absence)」 연작을 통해 일상적 사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존재와 부재의 문제를 탐구해 온 작가이다. 특히 소파 쿠션이나 미니 의자와 같은 익숙한 사물을 화면에 등장시켜, 정밀한 재현 속에서 인간의 기억과 시간, 그리고 비어 있는 감각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말 초기 작업에서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주요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지석철이 오랜 시간 구축해 온 ‘부재’의 조형 언어를 조망한다.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그의 작업은 극사실 회화의 조형적 가능성을 확장하며, 현실의 재현을 넘어 존재의 흔적과 감각을 화면 위에 머물게 한다. 아본 갤러리의 개관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시 살펴보는 자리이자, 앞으로 갤러리가 지향하는 예술적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2. 작가 노트 ‘지석철’의 쿠션과 의자 지석철은 한국 극사실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반작용(Reaction)」과 「부재(Absence)」라는 명제하에 쿠션의 이미지와 미니 의자를 지속적으로 등장시켜왔다. 1970년대 말 극히 평범한 소재인 소파 쿠션의 등받이 부분을 극대화시켜 표현한 「반작용」 시리즈로 출발해, 1980년대 초반 파리비엔날레에 한국 대표 작가로 참가하면서 제작된 미니 의자, 1990년대 「부재」 시리즈로 이어지는 평면과 입체의 통합적 연출을 통하여 부재를 표상하는 그만의 의자의 개념을 만들었다. 그는 사진, 판화, 드로잉과 함께 매체를 확장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2000년대에 들어 그의 평면 작업은 부재하는 존재에 대한 설명의 도구로서 미니 의자를 화면에 연출시키면서 시대의 상실과 아픔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왔다. 다소 생소하고 낯선 장면이 연출되고, 또 다른 연상을 자극하는 그의 화면은 다양한 내러티브를 엮어내는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무언의 대화 속으로 빠져든다. “의자가 아닌 또 다른 어떤 것이 되어도 좋을” 존재의 표상인 의자는 작가 자신이기도 하며, 한 개인 혹은 인간 군상의 단상이 되어 또 다른 존재인 사람과 마주 선다. 마주치고 스치는 인연들의 만남과 이별, 부재와 기다림, 이들은 모두 반작용의 산물이다. 부재는 ‘그곳에 존재했음’을 전제로 하며, 헤어짐 후에 오는 다시 만나리라는 기대와 희망은 기억의 윤회 속에 머문다. 갤러리 아본 도곡의 개관 기념전을 통해 신작들과 함께 작가의 시대별 핵심적 작품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쿠션 작품과 미니 의자의 다양한 작업의 프로세스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과 사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부재(不在)Absence, 20 x 46cm, Oil on canvas, 2025 부재(不在)의 사연(The Story of Absence), 40 x 11 x 20cm, Ceramics, Bronze chair, Stone, 2024 부재(不在)-카이로이집트(Absence-Cairo, Egypt), 214.7 x143cm, Oil on canvas, 2025 부재의 사연-노르웨이,베르겐(The Story of Absence-Norway, Bergen), 55.1x64cm, Oil on Canva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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