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無限의 질서 – Infinite Order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전시개요 끊임없이 반복되는 점묘와도 같은 쌀알의 형상은 화면 위에 질서를 만들어낸다. 각각의 쌀은 동일한 형태를 갖고 있으나, 조금씩 어긋나고, 겹쳐지고, 밀려나며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다. 이 행위는 단순한 형식의 축적이 아닌, 시간의 누적이자 행위의 수행이다. 문수만의 작품 속 ‘쌀’은 동양적 맥락에서 삶의 근원이자 순환의 상징이며, 그 반복은 마치 선(禪)의 호흡처럼 조용하고 엄정하다. 동시에, 이러한 반복은 서구 미니멀리즘에서 보이는 기하적 질서와 추상적 구조를 떠올리게 하며, 개념적 층위를 부여한다. 수천 개의 쌀 형태는 화면 위에 집적되어 형태의 규칙성과 감성의 자유로움이 교차하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곳은 수행의 흔적이면서, 시각적 사유의 장(場)이다. 작가는 붓으로 그린 쌀알을 통해 ‘무한함 속의 질서’를 시각화하고, 그 안에 담긴 침묵, 고요, 생명성, 그리고 자유를 펼쳐 보인다. 이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개념이 교차하는 회화적 실천이며, 우리가 마주한 한 점 한 점이 결국은 우주의 일부임을 깨닫게 한다. 무한함 속에 질서가 존재하고, 질서 속에 자유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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