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제9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Date
2026.04.08 ~ 2026.05.31
Venue
Category
분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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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50402e | 제8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고은주_곽아람_김비로_남기승_민범 양지오_조세랑_조현수_한승희_현덕식 주최.주관 / (주)광주은행 관람시간 / 월요일-금요일 10:00a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광주은행 아트홀 Kwangju Bank Arthall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 225 광주은행 본점 1층 Tel. +82.(0)62.239.5065 hwaru.kjbank.com @gwangju_hwaru 광주은행의 대표적 문화사업인 ‘광주화루’ 한국화 공모전이 9회를 맞이하며, 전통적 미학의 토대 위에 현대적 재료와 감각적인 조형 언어를 지닌 작품들로 ‘10인의 작가전’을 선보입니다. ■ 광주화루 고은주_오늘도, 희망부_비단에 채색, 석채, 순은박_161×128cm_2025 나의 작업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의 심리적 ‘불안’에서 출발한다. 재난과 위기뿐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책임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이 삶의 기본 정서가 된 현실 속에서, 나는 다시 균형을 찾게 하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래된 기원 문화의 상징과 기호, 대칭 구조와 색의 질서를 오늘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 화면 위에 ‘안녕을 위한 구조’를 세운다. 이러한 작업은 불안을 견디게 하는 작은 안전장치이자, 일상에 평온과 희망을 건네는 제안이다. ■ 고은주 곽아람_Look From Above12_장지에 수묵채색_193.9×130.3cm_2026 나는 위성지도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가 치열하게 매달리는 성공과 불안은 지면에서 멀어질수록 하나의 점처럼 작아진다. 그 높이에서 인간은 픽셀로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나는 그 거리에서 연약한 인간을 떠올린다. 광활한 세계 속 작은 먼지와도 같은 존재임을 생각하며, 그 시선을 빌려 세계 속 인간의 작음을 회화로 표현한다. ■ 곽아람 김비로_오늘도 영원히 내일에게Ⅱ_화선지에 수묵_181.8×227.3cm_2026 작업은 나무를 바라보는 경험에서 시작된다. 묵묵히 곧게 서 있는 나무의 형상 속에서 삶의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읽어왔다. 특히 잎을 내려놓은 나목의 절제된 모습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화면 속 숲은 인간과 자연이 맞닿는 사유의 공간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일은 곧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며, 그 안에서 기다림과 순환, 균형을 배운다. ■ 김비로 남기승_貫身未沒(관신미몰)_비단에 먹, 채색_130.3×162.2cm_2025 창에 꿰뚫린 인물과 부유하는 몸, 반복되는 검은 구체는 단순한 죽음의 장면이 아니라 인간이 겪는 내면의 붕괴와 전환을 상징한다. 얼굴을 지운 신체는 특정 인물이 아닌 우리 자신의 모습이며, 소멸의 순간은 자아가 해체되고 다시 구성되는 경계로 제시된다. 이 작업은 죽음을 종말이 아닌 통과의 과정으로 바라보며, 무너짐 이후에 시작되는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사유하게 한다. ■ 남기승 민범_오래된 이야기_장지에 먹, 콜라주_130.3×193.9cm_2026 감정에도 구조가 있고 기억에도 형태가 있다. 작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물리적 언어로 번역하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기억과 감정을 ‘파츠’라는 단위로 분해하고 이를 조립해 기계적 구조물과 비행선의 형상으로 재구성한다. 평면 작업과 설계 드로잉, 파츠 설치를 통해 ‘파츠스페이스’라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 민범 양지오_건조한 땅_장지에 수묵채색_130.3×162.2cm_2025 먼 땅에서 마주한 푸르고 어둑한 덤불 숲, 건조하고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풍경은 내 안에 잊히지 않는 고독의 감각을 남겼다. 그 경험을 토대로 도시의 과열된 리듬 안에서 의식적으로 일상을 멈추고 머무를 수 있는 고요의 풍경을 그린다. 이를 통해 휴식과 같은 멈춤의 감각을 회화로 제안한다. ■ 양지오 조세랑_땅 밑에 산_화선지에 수묵채색, 콜라주_193×130cm_2026 세계는 고정되지 않고 삶은 흘러넘친다. 유목민적인 삶의 여정을 통해 나는 한 개인이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고, 그 세계와 관계를 맺는지 사유한다. 꼴라주 작업은 매 순간 새롭게 생성되는 내 몸의 세포들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와 쉼 없이 변화하는 세계가 만나는 순간들의 흔적이자, 자기 삶을 창조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시간과 공간은 뒤섞이고, 모든 조각들은 수 만 가지 가능성을 품고,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생생하게 드러낸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변화하므로 산은 땅 밑으로 자신을 낮춘다. ■ 조세랑 조현수_주름진 풍경1_닥종이 위에 동박, 먹, 호분_162.1×227.3cm_2026 나는 고정되지 않고 변화하는 물성을 탐구한다. 닥종이 위에 동박을 입힌 화면은 시간과 환경에 반응하며 서서히 변해간다. 이러한 변화는 낡은 건물의 외벽이나 사람의 주름, 오랜 시간을 지나온 산과 나무의 표면처럼 축적된 시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화면에 드러난 자연의 형상은 고정되지 않은 채 물성과 공명하며 하나의 상태로 존재한다. 작품은 매 순간 환경에 반응하며 생명력과 유동성을 지닌 풍경으로 이어진다. ■ 조현수 한승희_교감_광목에 먹_193.9×130.3cm_2025 나의 작업은 일상 속 익숙한 자연 풍경에서 시작된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은 그 무엇보다도 내면에 평화로움을 안겨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생명력 가득한 자연의 싱그러움은 우리 모두에게 휴식처이자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작품 속 푸르른 잎과 햇살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의 식물들을 담아낸 나의 작업이,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숨고를 여유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생명에 대한 사랑과 그 순수한 아름다움이 우리의 일상에 머물기를 소망한다. ■ 한승희 현덕식_유시도(流凘島)_한지, 먹, 금분_130×194cm_2025 유시도流澌島는 “욕망이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형상화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소재는 ‘얼음’이다. 냉동실에서는 뿌옇고 볼품없는 얼음이 실온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다가도 잡으면 이내 녹아 사라져 버리는 얼음의 가변성은, 소유하려 할수록 멀어지는 욕망의 허망함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얼음이 녹아 물로 돌아가는 찰나에 집중했다면, 이후 달항아리나 천지 같은 구체적 형상을 통해 무형의 욕망을 표현하였다. 최근 작업에서 볼 수 있는 얼음 사이의 위태로운 금색의 존재는 인간의 불안과 긴장감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 현덕식 Vol.20260408b | 제9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 은암미술관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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