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기획의도 대지는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얼어붙은 수면에서, 버려진 사물 위에서, 도시의 도로와 군중 속에서, 그리고 막 태어난 생명의 몸 안에서 대지는 끊임없이 형태를 바꾼다. 이 전시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대지를 마주한 사진가들의 작업을 하나의 대화로 엮는다. 어떤 작가에게 대지는 인간이 사라진 뒤에도 남는 추상적 기록이며, 어떤 작가에게는 소비 이후에도 생명을 품는 토양이다. 또 다른 작가들은 인간의 흔적, 도시의 구조, 인공의 리듬 속에서 자연이 변형된 새로운 대지를 발견한다. 물과 유리, 빛과 속도는 그 경계를 흐리며, 대지는 더 이상 ‘풍경’이 아니라 우리가 서 있는 조건이 된다. 이 전시에서 대지는 자연과 도시, 전통과 현대, 개인과 집단을 구분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들은 모두 대지 위에서 발생한 서로 다른 언어들이다. 머리카락처럼 남은 흔적, 군중처럼 흐르는 몸, 그리고 처음 숨을 쉬는 생명까지—모든 것은 대지가 우리에게 건네는 문장이다. 《대지의 대화》는 자연을 말하려는 전시가 아니다. 이 전시는 우리가 어디에 서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세계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품어왔는지를 묻는다. 사진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대지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던 순간의 기록이다. 관람자는 그 이미지들 사이를 지나며 깨닫게 된다. 대지는 침묵해 왔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서야 그 말을 듣기 시작했음을. 참여작가 강태욱, 김심훈, 김정대, 김지연, 박한남, 손은영, 유병욱, 조난아, 조명환, 지선미, 지후, 하현주, 한제훈, 허승범 주최주관 여주국제사진전 조직위원회 작품사진 강태욱 | Traces on ice 얼음위의 문양 김심훈 | 누, 정 - 선비의 풍류를 머금다 김정대 | 누가 그들을 이렇게 경이롭게 했는가? 김지연 | Material Rhythm 박한남 | Die schöne Vielfalt der Alstroemeria 손은영 | 기억과 노스탤지어의 장소로서의 집 유병욱 | 모방, 패러디, 오마주 사이에서 조난아 | Palimpsest 조명환 지선미 | 경계에서 At the Threshold 지후 | 플로팅 Floating 하현주 한제훈 | 밤의 경계 The Liminality of Dusk 허승범 #미디어전시실 #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 미디어아트 이전 목록 다음 콘텐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만족 보통 불만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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