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2026 소암미술관 청년작가 기획전 <A New Sensation - 새로운 감각>

Date
2026.05.14 ~ 2026.06.21
Venue
남구 중앙로 83-1
Category
분류 전
관람료
무료
관람시간
10:00~18:00
주최/주관
소암미술관
문의
062.671.7711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A New Sensation-새로운 감각 소암미술관은 역량있는 지역 젊은 청년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A New Sensation-새로운 감각》展은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5인의 작가 강미미, 김민경, 김유나, 김태양, 수우림을 선정하여 조형 예술의 고정 인식을 허물고 미세한 감각을 깨우고자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조형이라는 행위를 단순히 작품 제작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들은 딱딱한 물질 속에서 생명력을 끄집어내고, 견고한 구조 속에 균열을 내어 그 틈 사이로 새로운 감각이 흐르게 한다. 강미미 작가는 농사를 통해 작업의 영감을 얻고 있다. 작가는 농사짓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탄생과 죽음을 경험했으며 생명의 발원지를 추적했으나 결과적으로 시작이 없었음을 깨닫는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미시적으로 포착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친 존재의 생명력을 다시 연결하고 있다. 김민경 작가는 전시 이후 남기는 물질적 잔여에 대한 성찰에서 탐구되었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재를 최소화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작품은 훗날 폐기될 가능성을 남긴다. 소멸해가는 물질과 영구적인 금속의 결합을 통해 환경에 대한 윤리적 아이러니를 우리는 마주할 수 있다. 김유나 작가는 확정된 결론 대신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작업을 이어간다. 당연하다고 여겨온 구조와 관점을 어긋내고 엉클고 비틀어 관람객의 인식에 균열을 낸다. 이 균열을 통해 관람자는 질문하고 사유하며 철학적인 감각적 조형을 마주하게 된다. 김태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자는 메커니즘 속 생명력을 느껴볼 수 있다. 작가는 생명을 살아있는 상태가 아닌 형태 이전의 떨림과 감지되지 않은 순간을 통과하는 미세한 파동으로 정의한다. 인터랙션과 키네틱 미디어를 기반으로 보이지 않는 생명 에너지의 진동은 관람자의 감각을 미세하게 자극한다. 수우림 작가의 크랙미디움은 모순적인 존재다. 누군가에게는 숨기고 싶은 결함을 의도적으로 표현하여 완전함을 포기한다. 매끄러운 완결성 대신 갈라진 틈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틈 속에서 관람자와 정직하게 마주한다. 《A New Sensation-새로운 감각》展의 조형물은 멈춰있는 시각적 매체가 아닌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감각을 자극하는 존재다. 다섯 작가의 확장된 조형 세계 속에서 우리 개인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미세한 감각들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학예연구사 김소정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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