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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심윤옥은 예술의 특성을 보석의 형태에 은유하며, 그 자체로 빛을 발하지만 주변 사물의 표면에 반사되어 영향을 받는 아우라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형상은 분명하고 아름답게 관찰되지만, 그 너머에 있는 이야기로서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형상이 다른 것과 만나면서 변화를 일으키는데 작가는 수많은 보석의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하여 어울리게 만든다. 이때, 변화되는 것은 무엇이고 고정되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질문은 고전적인 규범화된 이미지를 동시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일이다. 전체 실루엣보다는 깨진 비너스 석고상과 뒷면에서 알 수 없는 굴곡을 따라 흐르는 진주와 보석의 이미지를 조금은 낯설게 그려내는 방식으로, 매체의 확장은 작가의 시각적 관점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그리기보다는 여전히 화려한 그것의 배경처럼 사용되는 다차원의 문맥으로서 메탈 페브릭을 끌어들여 새로운 조형을 만든다. 즉 오브제화 된 주변부에 배치하여 물체나 그 이미지의 사회문화적 맥락 안에서 여러 방법으로 이질적이게 상황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어떠한 것이 미의 인식적 기준이 되는가를 확인한다. 그러나 작가의 작업은 결론적으로 미의 인식이 사물의 시각적 특수성에 기인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브제 작업에서는 이미지와 그 주변 상황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작가가 진주와 보석의 형태를 그 대상이 시각적으로 인식되는 상황에 개입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시각적 장치들이 연출된다. 예를 들어, 특수하게 제작된 투명 아크릴 구조물이나 대상물의 지지대는 액자 역할을 하기도 하며, 파도처럼 일정한 굴곡이 반복되는 투명한 면을 액자의 겉면으로 배치해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보석에서 반사되는 빛의 굴절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여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하게 한다. 보석의 배경이나 지지체로서의 부분에도 반짝이는 금속성을 더해, 투명한 겉면과 같은 방식으로 곡선처럼 배치하여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치며, 전체적인 상황을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 작가는 일종의 메타공간을 창조하여, 그 공간 내에서 상호작용 방식을 역전시키고 기존의 시각적 인식이나 사회문화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상황을 제시한다. 빛에 주목하는 회화적 성격을 바탕으로 반응하는 물질에 대해 연구하고, 시각적 인식이 일어나는 구조로서 매개물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지점에 집중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Lichtung_환희 트인 세계’ 시리즈와 그리기를 병행하면서, 미적 탐구가 본질적으로 시각적 인식에서 출발한다는 전제하에 그래서 그리기보다는 입체화 된다. 여전히 사용되는 보석의 이미지로서 만나는 지점은 형태의 산란, 굴절, 간섭을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고정되지 않는 현상 속에서 작업을 보여준다. 조금은 환영적이면서도 낯설게 아름다움을 느껴왔던 것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근본적인 요소와 그러한 구조가 관계 속에서 얽히며, 이를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예술의 의미란 기존의 관점을 안고 오늘의 시각에서 또 다른 시점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왔다. 끊임없이 변모하여 돌아오는 작용으로 이는 심윤옥의 작업에 바탕이 된다. Shim Yoonok has long explored the nature of art through the metaphor of jewels—objects that shine on their own, yet also reflect and are transformed by the surfaces around them. Her works capture forms that are clearly defined and visually captivating, yet hint at underlying narratives that shift when juxtaposed with others. These visual transformations question what remains constant and what changes—an inquiry into how classical, i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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