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3등급
이준희 《변신술의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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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서로 다른 무엇이 결합해 그 무엇도 아닌 모습이 되는 것. 변신술은 어떠한 종(種)이나 영역에 포함될 수 없기에 스스로도 명명할 수 없는 존재가 형성되는 방식이다. 이질적인 무엇에 갖는 혐오와 흥미는 낯선 감상도 아니지만, 섞이고 혼탁하기 이전의 상태가 정말 단일하고 깨끗한 것이기는 한가? 무결함은 도달할 수 없음과 동의어로써 폭력적인 수준의 결벽을 요구한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하고, 모든 것은 언제고 다른 것과 만나며 복합적인 ‘되기’의 과정을 거친다. 심지어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의지는 주체를 견인하고 동시에 비웃는다. 주체를 움직이는 강력한 의지는 충족될 수 없다는 점에서 자기혐오를 동반하는데, 이것이 도달하고자 하는 바가 정상성과 같은 외적 동기일 때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이준희의 작업은 온전한, 무결한, ‘정상’적인 주체라는 환상을 시니컬한 농담으로 취급한다. 작가는 화면 속에 기묘하게 융합된 괴물을 등장시키면서 정상성이 위계적으로 확립한 구분을, 나아가 수평적인 차이의 경계를 무화하고 있는 것이다. 공간은 방문객에게 마법을 걸고 괴물이 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제단으로 변모한다. 서문 중 발췌. 참여작가: 이준희 디자인: 허은 글: 한문희 주최•주관: 이준희 유영공간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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