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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현대공예전 《크래프트 클라이맥스: 경기 현대공예 2017》 2017. 07. 21. ~ 2017. 09. 17.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개관 11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현대공예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공방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목․섬유․금속․도자․유리공예 분야 32명의 작가님들을 초청하였습니다. 한국의 현대공예는 ‘산업과 예술의 기로’에서 혹은 ‘미술과 디자인의 사이’에서 제 자리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공예가들은 실용성[用]과 예술성[美]이라는 두 궤도 위에서 전통을 재창조하거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재료와 표현의 확장, 그리고 기술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1부 ‘장인의 땅, 경기도의 현대 공예를 찾아서’, 제2부 ‘쓰임과 멋, 자연과 인공의 조화’, 제3부 ‘공예가 있는 집’, 제4부 ‘공예 공방’으로 이어집니다. 현대공예의 손맛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섹션별 주요 작품 소개 제1부. 장인의 땅, 경기도의 현대공예를 찾아서 예로부터 경기도는 장인(匠人)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지역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여기저기에는 공예가들의 집과 공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해 겨울부터 이번 전시에 초청할 경기도의 현대공예가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자문위원의 조언을 받아 목․섬유․금속․도자․유리공예 분야의 작가를 선정하였고, 작가님들의 작업실 방문과 면담을 통해 이번 전시의 내용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옛 그림 속 장인들 여기에 소개된 10점의 풍속화는 19세기 말에 활동했던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이 그린 것으로 목․섬유․금속․도자기 분야의 수공업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19세기 말 부산․원산․인천 등 개항장을 통해 들어온 서양인들은 조선의 풍속을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혹은 조선에 여행온 기념으로 조선의 풍속화를 요구하게 되었고, 김준근은 이에 부응하여 많은 작품을 그렸습니다. 그 결과 국내외 20여 곳의 박물관 등에 1,500여 점의 풍속화가 남아 있습니다.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의 내용은 농사, 혼례, 수공업, 상거래 뿐 아니라 장례, 제사, 형벌 장면 등 다양합니다. 특히 수공업 중에서도 주로 여성들이 담당했던 실을 잣거나 베를 짜는 장면을 그린 것이 많아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하겠습니다. 제2부. 쓰임과 멋, 자연과 인공의 조화 자연에서 얻은 나무, 섬유, 금속, 가죽, 흙, 유리 등의 성질을 이해하고 불과 물을 활용하여 각 재료에 합당한 기술을 적용해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드는 것이 공예기술의 핵심입니다. 인간의 공예품 제작은 인간의 의지를 관철하기 전에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오늘날 공예의 위치는 산업과 예술의 갈림길, 또 미술과 디자인의 사이에서 스스로의 위상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공예의 가장 큰 덕목으로 실용성[쓰임]을 강조하는 큰 목소리와 함께 공예의 형식이나 재료가 가진 특질을 사용하여 다양한 조형성을 보여주는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작가의식 또한 도도한 흐름이라고 하겠습니다. 목공예 목공은 주거생활과 밀접한 분야입니다. 목재를 자르고 깎아 유용한 물건을 만들어온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이고, 우리에게는 뛰어난 소목장과 목가구의 전통이 있습니다. 이번에 목공 분야에 출품하는 다섯 작가들은 ‘목수와 노동’이란 본질적 가치부터 ‘소재와 가공방식의 현실화’라는 미래로의 확장까지 전통과 현재의 삶에 대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질문과 해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짧게 묘사하면 ‘인간이 만든, 인간의 숨결이 스며든 공명의 공예가’(조용원), ‘현실과 추상의 조각을 만드는 장인’(박홍구), ‘나무로부터 일상의 가구 제작을 허락받은 정갈한 목수’(정재원), ‘목가구를 제작하는 낙천적 현실주의자이며 고전주의자’(양웅걸), ‘전통문화와 현대재료의 재결합을 꿈꾸는 실험실의 아티스트’(이현정)라고 하겠습니다. – 이승주(공예이론가) 섬유공예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공예는 인간의 삶과 동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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