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미술가 Sea Choi의 연작 ‘Project Bathtub’의 아홉번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연작은 다양한 폐품을 회화·조각·설치의 요소를 결합해 업싸이클링(upcycling) 과정을 거쳐 새롭게 재창조하고 쓰레기의 막대한 배출량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를 알리는 지속 가능성에 집중한 작업이다. 작가는 주로 일상 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플라스틱/알루미늄/합성 섬유/폐지/유리 등의 생활 쓰레기에 관심을 두고, 그 물성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실험한 뒤, 자연 물질과 결합해 조각을 제작한다. 지구의 상당 부분이 쓰레기로 덮이고 있는 현실을 생생히 나타내고자 혼합성을 띈 독특한 업싸이클링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생명에 관한 고찰을 담는다. 설치된 작품들은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을 형상화한다. 살아있는 생명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으로 뼈·장기·신체·물이 등장한다. ‘Life’라는 단어는 다의어(多義語)다. 삶 뿐만 아니라 일상, 생기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과 불가분한 요소들을 직접적이면서 추상적인 형태로 제시한다. 오감 체험이 가능한 매체와 특정한 색을 활용해 ‘생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개념에 대해 다채롭게 사유할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작업은 신체적인 활기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력(spiritual vitality)에 주목한다. 이 생명력은 정신적인 건강을 포함한 영혼의 생기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성경을 통해 그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을 복합 매체의 작품으로 물질화한다.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되도록 하는 업싸이클링 작업 방식은 죽은 것에 생명을 부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Bathtub 9> 옆에 구비된 플라스틱 폐품 속에서 전시의 주제인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는 ‘물’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번 성경에서 ‘물’로 묘사된다. 물은 자연과 모든 생물이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것으로, 예수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능력을 생생히 나타내는 장치다. ‘Project Bathtub’의 각 작품들은 매번 다른 색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생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밝은 보라색을 떠올렸다. 다양한 톤의 보라색으로 가득 채워진 이 곳은 관객의 오감 체험을 허용한다. 전시장 곳곳에서 시각 기관을 통한 관람 뿐 아니라 향기, 질감, 소리 등 후각·촉각·청각을 이용해 오감으로 감상할 수 있는 소재가 종종 발견된다. 관람객들은 신발을 벗고 전시장 중앙에 이불과 함께 설치된 <Bathtub 9> 내부에 들어가서 원하는만큼 머무를 수 있고, 러그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출처 및 제공: Sea Choi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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