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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아바타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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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상세정보 김경수의 아바타II 온라인 사진전 전시제목 : 아바타II / Avatar II 전시기간 : 2026. 2. 15(일) ~ 3. 31(화) 전시장소 : 갤러리 창 1관 (https://gallerywindow.com/) 관람시간 : 24시간 상시운영 김경수의 아바타II 사진전이 2026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러리 창에서 열린다. 김경수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사진가로, 피규어와 무대 설치, 라이트 페인팅, 다중 노출 기법을 활용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2013년 갤러리 이즈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5년 중국 핑야오국제사진축전, 2017년 「꼭두각시」, 2019년 「아바타」, 2024년 「아바타 II」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유럽·미국·중국 등지의 국제사진전에 초대되어 한국 현대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 2019년 한국카메라박물관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되었고, 2025년 Beyond The Screen Festival에서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그의 사진집 『Avatar』, 『Marionette』, 『The Starry Night』은 시각예술의 상상력과 철학적 성찰을 담아내며 사진기록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김경수의 사진은 ‘또 다른 나’를 탐구하는 시각적 자서전이자,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철학적 사유의 장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작은 피규어 하나에 무수한 세계를 투영해왔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그 세계를 확장시켰다. 그의 「꼭두각시」 와 「아바타」 시리즈는 단순히 인형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또 다른 자아와 욕망, 그리고 사회적 시선을 반영하는 존재론적 탐구이다. 어둠 속 무대 위 빛으로 드러나는 인형과 인물은 현실과 환상, 실재와 가상의 경계를 흐리며, 관객으로 하여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김경수의 사진은 기록을 넘어 자기 존재를 확장하는 철학적 체험이며, 현대사진이 나아갈 수 있는 상상력의 지평을 제시한다. 작가 노트 어릴 적부터 나는 상상의 세계에 오래 머무는 아이였다. 손에 쥔 작은 군인 피규어 하나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눈을 감으면 나는 군인이 되기도, 탐험가가 되기도 했다. 상상 속에서 나는 언제든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었다. 그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힘든 하루 끝에 의자에 기대어 멍하니 앉아 있으면, 어느새 또 다른 세계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그 순간, 나는 종종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자각하게 된다. 그 자각은 내가 하나의 고정된 자아가 아니라, 상황과 인식에 따라 끊임없이 이동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했다. 영화 아바타를 처음 보았을 때의 전율은 지금도 선명하다. 내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감각과 상상들이 ‘아바타’라는 단어 하나로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상상 속의 군인과 탐험가, 그리고 내면에 존재하던 또 다른 자아 - 그 모두는 나의 아바타였다. 아바타는 현실을 벗어난 허상이 아니라, 현실의 나를 확장해 인식하게 만드는 하나의 자아 형식이었다. 뒤늦게 사진기를 손에 들었을 때, 사진은 나에게 또 하나의 상상 공간을 열어주었다. 사진기는 렌즈 앞의 대상을 기록하는 장치이지만, 그 결과물이 반드시 현실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를 드러내는 매체에 가깝다. 무대 설치, 라이트 페인팅, 다중 노출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는 내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세계를 현실의 표면 위로 불러낸다. 사진 속의 아바타는 실제로 가보지 못한 장소와 갈 수 없는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침내는 나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도달한다. 사진기는 나에게 있어 하나의 차원이동 장치이자 사유의 통로이다. 여성의 형상을 한 나의 아바타는 현실의 내가 경험할 수 없었던 감각과 시선을 경험하게 해주었다. 이 아바타는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분리될 수 없는 또 하나의 나이다. 그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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