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김영원: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

Date
2026.04.04 ~ 2026.10.11
Venue
Category
분류 전
관람료
무료
참여 작가
김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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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김영원,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 2026.4.4 - 10.11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제1전시실(B5) 김영원 작가의 작품 38점을 통해 인간 형상에서 내면과 공명으로 확장되는 조형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작업의 초점이 인간 신체 외형의 재현에서 인간 내면과 감각의 영역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김영원 작가 작업 전반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 Kim Young Won: Beyond Form, Into Resonance 조각가 김영원은 지난 50여 년간 인체라는 형상을 출발점으로 그 정형성을 끊임없이 부정하고 해체하며 새로운 조형 언어를 모색해왔다. 그의 작업은 깎아내고, 덧붙이고, 다시 무너뜨리는 반복적 행위 속에서 형상이 더 이상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생성과 변형의 과정임을 드러낸다. 이러한 조각적 사유는 '형상을 만드는 일'을 넘어 '형상을 넘어서는 일'로 확장된다. 작가의 작품은 물질을 다루는 기술적 행위를 넘어, 그 안에 잠재된 '기(氣)'와 생명력을 드러내는 감각적 사건이다. 비어 있는 공간(void)은 결핍이 아니라 에너지로 충만한 장이 되며, 그의 작품은 평면과 입체, 내부와 외부, 존재와 부재의 경계를 유연하게 가로지른다. 조각은 더 이상 고정된 덩어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흐름과 힘이 스며들고 순환하는 하나의 장(場)으로 전환된다. 이번 전시는 김영원 작가의 작품세계를 단순히 소개하는 개인전을 넘어, 사유의 확장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 그리고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미술관의 핵심가치와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울림과 공명의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여기서 공명이란 단순한 소리나 흔들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 감각을 주고받으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관계적 경험을 뜻한다. 김영원의 작품은 물질과 색, 빛, 신체, 공간, 그리고 관람자가 서로 맞물리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공명의 장을 형성한다.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 라는 제목처럼, 이 전시는 작품을 '보는 대상'에서 '경험하는 감각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여정이다. 관람객은 작품의 형상을 보다 어느 순간 그 경계를 넘어, 자신 역시 하나의 울림으로 이 공간에 참여하고 있음을 감각하게 될 것이다. 김영원 Kim Young Won 조각가 김영원(b.1947)은 김해 진영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구상조각의 지평을 확장해 온 그는, 인체를 중심으로 한 조형 탐구를 통해 전통적 사실주의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우리나라 대표 조각가이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조각계의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작가는 공공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다수의 기념비적 작품을 통해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왔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그림자의 그림자_길〉, 삼성호암미술관의 〈오수〉, 청남대의 '역대 대통령 동상', 해군사관학교의 '이순신 동상' 등은 한국 현대 구상조각의 상징적 성취로 평가된다. 그의 작업은 역사적 인물의 재현을 넘어, 인체에 내재한 정신성과 생명력을 조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한국 공공조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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