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3등급
맥화랑초대 김현수개인전 《마음의 모양》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김현수 작가 개인전 《마음의 모양》이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부산 맥화랑에서 진행됩니다. 깊이감있고 함축적인 시각언어로 그간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현수 작가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천혜의 환경인 제주에서 나고 자란 유년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조합된 짙은 초록의 자연을 작품 속에 담아냅니다. 작가는 이것을 ‘자연에서 마주한 짙은 초록을 온 몸으로 체득한 표상’이라 설명하며, 기억 속에 남겨진 형상들과 작가의 시선이 재조합된 장면을 화면에 옮깁니다. 끊임없이 부유하는 내면의 어떤 것들을 포착하고 마주하며 내면에서 거르고 걸러진, 즉 축약되고 추상화된 어떠한 ‘것’들을 화면으로 옮기는 작가는 소멸되고 생성되는 우주의 이치 속에서 사라져가는 ‘나’를 대신할 내면의 것들을 세상 밖으로 내던집니다. ‘자연과 나, 소멸과 생성과 같은 기억이 작업이 되고, 마음이 모양이 된 이야기를 풀었다’는 김현수 작가와의 만남은 11월 25일(토) 오후 3시에 맥화랑에서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𝗔𝗥𝗧𝗜𝗦𝗧 𝗦𝗧𝗔𝗧𝗘𝗠𝗘𝗡𝗧 마음의 모양 ⠀ 기억은 머물러 있지 않아 떠도는 나의 무의식 속에서 찰나의 연속으로 존재하며 수많은 순간들 중 우연히 마주한 장면을 포착하여 화면에 옮겨낸다. 기억은 눈으로 볼 수 없음에 그러한 시각적 부재는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것들로, 문득 떠오른 어떤 추상적인 감각을 계속해서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 나간다. ⠀ 나의 작업 중 ‘서 있는 풍경’ 은 “부는 바람에 흩날리는 초록 이파리들이나 눈 앞에 펼쳐진 들판과 짙은 흙냄새와 같은 경이롭고 무한한 것들에 의지하며 자연 앞에서 나의 존재는 한없이 보잘것 없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소멸되고 생성되는 우주의 이치에서 나 또한 계속해서 사라져가지만 내안의 것들을 작업으로 세상 밖으로 내던진다. 나는 단지 네모난 화면을 채워나가지만 그 풍경은 무한한 공간임을 알기에 자연의 품 처럼 나의 작업을 통해 드넓고 편안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자연과 나, 소멸과 생성과 같은 기억이 작업이 되고 마음이 모양이 된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김현수, 2023. 11)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