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3기 릴레이 개인전 초록 낮 The scene of a stranger - 명진

2026.06.13 ~ 2026.06.25

전시 소개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는 3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교차점》을 개최한다. 그 세 번째, 명진 작가의 개인전 《초록 낮 The scene of a stranger》가 이어진다. 《초록 낮 The scene of a stranger》 쌓여온 드로잉들이 한자리에 다시 놓으며, 안부를 전한다. 종이 위에 남겨진 선과 흔적들은 어떤 날의 장면과 감각을 담고 있지만, 시간의 순서 대신 임의의 조화 속에서 재배치된다. 서로 다른 시기의 이미지들은 한 공간 안에서 함께 놓이고, 관람자는 그 사이를 오가며 장면들을 이어 보게 된다. 이때 이미지들을 모아 작가가 향유자들에게 건네는 “안부 인사”는 말로 건네는 문장이 아니라, 통과해온 시간을 응축하여 조용히 내어 보이는 방식에 가깝다. 개별 이미지들은 크기와 간격, 위치의 차이에 따라 장면들은 서로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며 새로운 관계를 만든다. 어떤 이미지는 가까이에서 연결되고, 어떤 이미지는 떨어진 채 여백을 남긴다. 이러한 여백은 빈 공간이 아닌, 시선이 머물고 이동하는 자리로 작동한다. 이때 향유자는 이미지들이 만들어 낸 공간 속을 자신의 속도로 이동하며 장면을 선택하고 이어갈 수 있다. 결국 이 전시는 드로잉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경험을 만든다. 향유자는 이미지 사이를 지나며 타인의 시간을 부분적으로 마주하고, 그 틈에서 자신의 기억이나 감각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형성되는 느슨한 연결 속에서, “안부”는 조용히 건네진다. *작가cv 명진은 매일을 여행자로 살아가며 이를 글과 이미지로 남긴다. 익숙했던 풍경, 인물, 행위를 낯설게 보고 기억과 무의식에 떠도는 감정들을 마주한다. 채집한 생의 감각이 담긴 개별적 이미지들을 한 공간에 모아 유기체적 공간을 생성하며, 주변의 관계들을 표현한다.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화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리의 포옹》(매홀창작스튜디오, 수원, 2022), 《물을 걷는 시》(매홀창작스튜디오, 수원, 2021)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외에도 《RAY 269》(갤러리 메일란, 서울, 2026), 《바람열람전》(공간:일리, 서울, 2025), 《낮은 곳에서 자라는 말》(오!재미동 갤러리, 서울, 2022), 《제로지점》(인사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재생지 프로젝트: 2부 자생지》(을지로 OF, 서울, 2018)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2026)와 매홀창작스튜디오(2020–2022)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했고,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2022-2025)로 근무하였다. ○ 주최/주관: 송파구청,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 참여작가: 명진 @jaehui.myeongjin ○ 운영: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artistcenter_songpa ○ 사진: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권민기) ○ 디자인: 백주홍 @white_tangerine ○ 전시연계프로그램: 6/18, 6/25 (목) 14:00-16:00

관람료
무료
주최/주관
송파구청 문화예술과,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문의
070-4062-2800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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