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시간을 그리다, 남한산성을 걷다

2026.07.04 ~ 2026.07.31

전시 소개

restoration big posters upload list 남한산성의 길은 오래되었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갔고, 수많은 계절이 머물렀다. 노송은 바람을 견디며 서 있었고, 성곽은 침묵 속에서 시간을 품어 왔다. 남한산성은 기나긴 세월 역사와 자연이 함께 쌓아 올린 공간이다.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길과 숲, 계절마다 변하는 나무와 바위,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풍경이 되어 우리 곁에 존재한다. 이번 《남한산성 족자그림전》은 남한산성을 직접 답사하고 스케치하며 마주한 풍경을 각자의 화법으로 풀어낸 아홉 명의 작가들의 기록이다. 서예와 문인화, 산수화, 칼리그래피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작업해 온 작가들은 같은 장소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감흥과 해석을 화면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품 형식을 족자로 통일하였다. 족자는 단순한 전시 형식이 아니라 전통 산수화의 정신을 오늘의 시선으로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길게 드리워진 수직의 화면 속에서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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