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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전시 개요 OVERVIEW 곽 남 신 Kwak Namsin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몇몇 대학에 강사로 출강하며 ‘그림자’ 연작을 발표하고 ‘Korean Drawing Now’ (뉴욕 브룩클린 미술관), ‘한국현대미술-70년대 후반의 한 양상’ (동경도 미술관), ‘한국현대미술의 위상’ (교토 시립미술관), ‘에꼴 드 서울’ 등 주요 전시에 참여하였다. 1984년 초에 도불, 판화에 관심을 갖고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 두 번째 과정으로 편입해 본격적으로 판화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회화작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실험을 전개해 나갔다. 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와 벨기에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갖는 한편 ‘살롱 드 메’ 등에 출품하였다. 1988년 가을, 서울로 돌아온 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를 역임했고 성곡미술관, OCI미술관, 뉴욕의 Josee Bienvenu Gallery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그림자 이면 (대전시립미술관), 반응하는 눈 (서울시립미술관), 신호탄 (국립현대미술관), 추상하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이미지의 수사학 (서울시립미술관), 한화류(타이완 국립미술관), 심플 2016(장욱진미술관), Peace for Child (성지 역사박물관) 등 많은 국제전과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 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명예교수이고 소마미술관 운영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전시서문 곽남신 — 미학적 히스테리 환자의 바니타스와 웃음 김원방 (평론가, 작가) 작품과 작가의 관계는 본래 상호반영적인 관계이다.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비춘다는 뜻이다. 작가는 작품이 ‘자기의 내면이 투영된 이마고(imago)’라고 생각하며 작업을 시작하지만, 일단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그 작품에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생소한 자신을 발견하기 일쑤이고, 이 때 자신에 대한 그간의 고정관념은 전복된다. 예술적 창조 과정에는 새로운 작품을 통해 과거에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과한 고정관념 또는 세상이 ‘대세’로서 강요하는 인습적 틀 모두를 깨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미시적인 파괴와 혁명의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로 이러한 사건들이 바로 작업을 지속시키는 추진력이자 행복감이다. 이것을 요즘 회자되는 정신분석학 개념을 빌려 설명하자면, ‘히스테리적 주체'(욕망이 억압된 사람)의 삶과 흡사하다. 히스테리적 주체는 이 세상의 지배적 가치나 규범에 의해 자신의 진정한 욕망이 억압되고 이로 인한 병증에 시달리는 주체이다. 그러나 그는 그 병증을 계기로 스스로를 통찰하고 결국 더욱 진정한 자기를 향해 나아간다. 곽남신의 70~80년대 청년기 작업과 당시 시대적 정황을 살펴보면 그러한 히스테리 주체로서의 욕망과 작은 혁명들의 궤적이 선명히 확인된다. 그는 연필로 그림자 만을 희미하게 그리는 ‘그림자’ 연작으로 첫 작업을 개시했다. 그 자신도 토로하듯이, 이 작업은 70년대 미술계에 주도적 대세라고 자칭했던 ‘모더니스트 추상’ 혹은 ‘한국적 모노크롬'(이를 비평적으로 엄밀히 정의하면 ‘단색조 추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의 틀을 벗어나려는 의미있는 몸짓이었다. 그의 그림자 연작은 얼핏 단색조 평면추상인 듯한 느낌을 지니긴 했지만, 그림자의 구체적 형상성을 유지함으로써 ‘형상과 의미에 대한 갈망’을 분명히 드러낸 작품이었다(그는 “저의 내면적 욕구는 반대적인 성향이었고, 왜 그림에서 의미나 정서는 배제되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것은 ‘미학적 히스테리 환자’가 표출한, 외양은 소심하지만 내면은 격렬한 증상이자 저항적 선언이었다. 그리고 이 그림자 연작에는 이후 그의 전 작업의 지향점, 즉 ‘자유로운 의미와 상상’, ‘물질의 감각’의 추구가 이미 예고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이후 행한 작업들, 예를 들어 우연히 습득한 정체불명의 오브제 파편들을 화면에 붙이거나 설치작업으로 실행한 ‘이콘’ 연작들에서는 앞서 말한 한국적 모더니즘에 대한 거부는 물론, 80년대 중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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