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는 개관 이래 지금까지 대전·충청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들을 지원하며 지역미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온 뜻깊은 연례전이다, 올해 28회째를 맞이한 «넥스트코드 2026: 글리산디,글리산도» 에서는 김민주, 김정인, 김현, 밈모, 승화점, 양정은, 이주영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동시대 미술의 실험성과 지역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과 매체적 사유로부터 출발하여 일상에서 간과되는 존재들, 저항적 실천으로서의 회화, 조각의 확장적 가능성, 공간적 경험을 통한 연민에 대하여, 그리고 질병과 치유의 서사, 인간 삶의 근본적 모순, 내면의 심상이 투영된 풍경들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의 부제인 “글리산도, 글리산디Glissando Glissandi”는 선율의 선형적 흐름으로 이해되던 음악의 개념을 움직이는 공간적 구조로 확장한 작곡가 이안니스 크셰나키스(Iannis Xenakis)의 혁신적인 시도에서 착안하였다, 각각의 글리산도가 저마다의 속도와 궤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역동적 공간을 만들어 내듯, 이번 전시는 7명의 참여 작가들이 펼쳐내는 서로 다른 미적 사유와 실천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형성하는 글리산디의 특별한 풍경을 담는다. * 글리산도(glissando)_하나의 음에서 다른 음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연주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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