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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ュレーターが直接選定した等級です박서보美術館 開館記念展 박서보と흐엉 도딘:空けること、その充満
展覧会について
박서보미술관 개관전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와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의 2인전으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세대를 넘어 회화의 본질적 언어를 조명한다. 반복과 수행을 통해 시간과 물질을 축적해 온 박서보와, 빛과 여백, 명상적 집중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추상 회화를 구축해 온 흐엉 도딘은 ‘절제’, ‘반복’, ‘수행’이라는 공통의 미학을 통해 깊은 공명을 이룬다.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이 하나의 리듬 속에서 대화하도록 구성된다. 박서보가 신체적 반복과 물질성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드러낸다면, 흐엉 도딘은 광물 안료와 섬세한 층위를 통해 빛과 침묵, 명상의 공간을 구현하며 서로 다른 조형 언어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박서보미술관의 정체성과 국제적 비전을 제시하는 첫 전시이자,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관의 문화적 개방성을 드러낸다. 특히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예술교류의 상징적 플랫폼으로서, 회화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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