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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ュレーターが直接選定した等級ですRE: Figure 変化する形象、拡張される彫刻
展覧会について
2026 스틸아트기획전 RE: Figure 변화하는 형상, 확장되는 조각 포항시립미술관은 스틸아트뮤지엄으로서 현대미술의 주요 재료인 금속 매체에 주목하고, 이를 둘러싼 조형적 실천과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스틸아트기획전은 이러한 미술관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동시대 작가들이 금속을 해석하고 다루는 방식을 살펴보며, 스틸아트의 변화와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조명해 왔다. 올해는 그 시선을 ‘형상’으로 옮겨, 오랫동안 예술의 주요한 표현 대상이 되어온 형상이 오늘날 작가의 시선과 제작 방식을 통해 어떻게 해석되고 확장되는지 살펴본다. 형상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그 의미와 표현 방식 또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오늘날에도 인간과 자연, 풍경과 사물은 여전히 작가들이 다루는 대상이지만, 이를 인식하고 형상화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들은 개인의 경험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여기에 각자의 시선과 해석을 더한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기억과 감정, 타인과의 관계, 사회를 바라보는 태도 등 삶과 세계를 둘러싼 이야기가 형상 안에 스며든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형상은 대상의 외형을 구현한 결과를 넘어,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내며 다층적인 의미를 만들어낸다. 형상의 변화는 재료를 다루고 이를 구현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오늘날 작가들은 재료의 고유한 성질을 탐색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작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형상을 구축한다. 금속은 가느다란 선이 되어 공간을 가로지르거나, 작은 단위의 반복과 집적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때로는 평면 위에 물질적 깊이를 만들고, 공간과 관계를 맺으며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시도 속에서 형상 역시 하나의 고정된 형식에 머물지 않고 평면과 입체, 이미지와 물질, 작품과 공간 사이를 자유롭게 오간다. 이러한 변화는 형상을 둘러싼 오랜 질문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응답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 《RE: Figure》의 ‘RE’는 ‘다시’라는 의미에서 출발해, 형상을 다시 생각하고(Re-think), 해석하며(Re-interpret), 새롭게 구축하고(Re-construct), 오늘의 삶과 세계에 연결하는(Re-connect) 과정을 함축한다. 이번 전시는 다섯 작가가 서로 다른 대상과 제작 방식을 통해 구축한 형상을 따라가며, 익숙한 대상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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