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등급

조요한 아카이브: 조요한, 사유의 형식들 :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2026.05.07 ~ 2026.06.26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문1길 4

전시 소개

조요한, 사유의 형식들 :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Zoh Johann, Forms of Philosophical Thinking : “khalepà tà kalá” 예술철학자 이경 조요한의 아카이브 및 소장작품 50여 점 2026. 5. 7 – 2026. 6. 26 월-금 오전10시-오후5시, 토 오전10시-오후2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 개 요 ○ 한국 대표 예술철학자 이경(怡耕) 조요한(1926-2002)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 동서 미학의 보편적 논리로 한국미의 특수성을 정립하고자 했던 그의 주체적 사유를 가시화 ○ 군사독재 저항하며 ‘지식인 134인 시국선언’ 참여했던 실천적 지식인의 전형을 기념 ○ 연계 프로그램으로 라운드 테이블 및 릴레이 강연 개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조요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조요한, 사유의 형식들 :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를 2026년 5월 7일부터 개최한다. 이경(怡耕) 조요한 선생(1926-2002)은 한국 1세대 미학자로서 서구의 보편적 미학 담론을 주체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동양의 고전적 가치를 융합하여 한국 미학의 학술적 토대를 구축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보편적 논리로 우리 미의 특수성’을 정립하려 했던 선생의 주체적 사유를 가시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명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khalepà tà kalá)’는 고대 그리스의 격언으로, 선생이 평생을 두고 고뇌했던 미학적 탐구의 깊이를 상징한다. 전시는 조요한 선생의 생애주기와 주요 저서 집필 배경을 큰 흐름으로 하며, 수화 김환기 등 그와 깊은 인연을 맺은 문화예술인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선생의 학문적 성과와 진중한 연구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친필 원고, 강의록, 서신 등 50여 점의 아카이브와 소장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또한 전시 준비 기간 제작된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은기 목원대학교 명예교수 등 제자들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어 인간 조요한의 면모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경의 학문적 업적은 『예술철학』(1973)과 『한국미의 조명』(1999) 등 저서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 시절을 관통하며 학자로서의 고결한 양심과 실천적 태도를 견지했다. 특히 1980년 ‘지식인 134인 시국선언’ 참여와 그로 인한 교수직 해임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시대의 아픔에 응답한 실천적 지식인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의 삶은 이론에 머물지 않고 지행합일(知行合一)을 몸소 실천하여 후대 연구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은 수화 김환기의 부인 김향안 여사와 동문이었던 누나의 영향으로 학생 시절부터 수화 부부와 교류했으며, 수화의 권유로 미학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환기재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갔다. 전시에는 1964년 뉴욕의 수화가 이경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된다. “여보소, 철학자! 좀 가르쳐주어요.”라는 문구는 두 거장의 깊은 교감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외에도 일중 김충현의 〈제법무상(諸法無常)〉(1975) 등 관련 유작들도 함께 출품된다. 전시 개막 행사는 5월 7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또한 5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6회의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이인범 IBLee 인스티튜트 대표를 비롯하여 신승철 강원대 교수, 김주원 한빛교육문화재단 이사, 이주희 홍익대 박사과정, 김정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사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박물관은 전시 종료 후 누리집(daljinmuseum.com)을 통해 기초 연구 자료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은 “이경이 평생 고뇌했던 ‘한국적 특수성’에 대한 탐구는 획일화된 현대 문화 안에서 우리만의 주체적 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현재진행형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환기가 조요한에게 보낸 편지, 21×29.7cm,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조경진 소장, 1964.2.16 조

관람료
무료
참여 작가
조요한 아카이브
문의
02-730-6216

모든 전시 정보에 대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변경되거나 오기입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기관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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